지하교통시설은 얼마나 안전할까? [국토교통부X사물궁이]

Share this & earn $10
국토교통부
Published at : 3 months ago
390728 views
6690 K
278 K

#지하교통시설 #지하철 #건축
우리 인간은 지하 공간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에서 지하 공간을 주차장이나 방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지하철처럼 땅 속에 굴을 파서 부설해 철도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상수관로·하수관로·가스관로·통신관로·전력관로·송유관로·난방열관로·케이블TV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지하 공간의 활용도는 매우 높습니다.


참고로 지하시설을 얼마나 깊은 곳에 설치하느냐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경제적인 부분의 영향이 더 큽니다. 예를 들어 지하터널 같은 경우에는 더 깊이 팔수록 안전하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들므로 무작정 깊은 곳에 만들 수만은 없습니다.


그래서 지하 시설물들은 여러 요건을 고려해 상수관로나 하수관로 등 생활기반 시설은 지하 20m 이내에 설치하고, 지하철 등 교통사업 관련 시설은 최대 70m까지도 설치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이렇게 지하 공간에 이것저것 설치해도 안전할까요?


특히 교통시설은 사람이 직접 이용하는 공간이므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생명과 직결되어 걱정스럽습니다. 근데 이런 걱정을 하기에는 우리나라 지하철만 봐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지하철이 등장한 지가 40여 년이 넘었는데, 지하철이 무너졌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없을 겁니다. 그래도 지하에 억지로 공간을 만들어서 꼭 활용했어야 했을까요? 서울을 예로 들어서 이야기해보면 지하철이 등장하기 이전의 교통수단은 버스와 택시뿐이었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교통난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에서 지하철을 건설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1974년 8월 15일 서울역과 청량리역을 잇는 지하철 1호선을 우리나라 최초로 개통합니다. 이때를 시작으로 곳곳에 지하철을 건설하기 시작해 지금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교통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도권에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집중됐기 때문인데, 강제로 분산시킬 수는 없으므로 다른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앞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을 건설했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서울로 통하는 지하 교통망을 구축하면 어떨까요?


수도권 핵심 지역에 역사를 설치하고, 노선을 직선화해서 표정속도(정차시간을 감안한 평균속도)를 높이면 수도권 외곽 지역에 있어도 서울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집값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외곽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고, 사람들을 분산시킴으로써 수도권의 교통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생각을 실천한 사업이 GTX(Great Train Express,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입니다. 용어는 많이 들어봤을 텐데, 용어부터 어려워서 어떠한 사업인지 지금 알게 된 사람이 많을 겁니다. GTX는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급행철도로 지하 40~50m 이하에 터널을 건설해서 노선을 직선화해 기존 지하철보다 3~4배 이상 빠르게 운행할 수 있는 철도입니다.


이 GTX가 지나갈 노선에 따라서 A(운정~동탄), B(마석~송도), C(덕정~수원) 노선으로 나누는데, GTX-A 노선은 20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최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GTX와 관련해 논란이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GTX가 생기는 건 반길 일이지만, 만약 자신이 거주하는 집 아래에 GTX 노선을 만들기 위해 공사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공사 중에는 소음이나 진동이 생길 것 같고, 공사 후에는 싱크홀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이외에도 지하에는 여러 시설물이 존재한다고 했는데, 공사 중에 이런 시설물을 건드리면 당장의 내 삶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불안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발파공법으로 공사하는 구간은 국제 기준보다 엄격한 소음‧진동 기준을 적용하여 설계할 예정입니다. 주택지는 진동수준을 0.2cm/sec(카인) 이내로 계획했는데, 이 수치는 한발을 구르는 정도의 진동이라고 합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몇십 년 동안 해왔던 지하철 공사와 도시 강 하저터널공사 등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질 조건을 고려한 다양한 보강공법을 마련해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GTX를 비롯해 지하도로가 만들어지면 어마어마한 비용 절감 효과와 출·퇴근 교통편리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처럼 지하에 상업시설과 문화예술 공간 등을 만들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과 기술을 잇고, 기술과 환경을 잇고, 나아가 환경과 사람을 잇는 길을 완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국토교통부국토부GTX지하철지하지하공법사물궁이유튜버유튜브지식잡학다식잡학호기심호기심해결철덕지하철도지하철노선궁금증대중교통안전터널터널공법건축건설인프라현대건축드론김현미지하철안전지하싱크홀지하교통시설건축법지하철1호선지하교통교통게임지하게임gtxgtx-a뉴스jtbc뉴스mbc뉴스kbs
불이 났을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소방청X사물궁이]

불이 났을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소방청X사물궁이]

특이한 국경 지역

특이한 국경 지역

(2탄)내린 지하철을 다음역에서 탄다고? 지하철VS인간. 마스터황의 무한도전!

(2탄)내린 지하철을 다음역에서 탄다고? 지하철VS인간. 마스터황의 무한도전!

내 택배를 드론으로 배송받는다?! [국토교통부X사물궁이]

내 택배를 드론으로 배송받는다?! [국토교통부X사물궁이]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재미있는 일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재미있는 일화

지구의 핵으로의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지구의 핵으로의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에 발 들였다가 제대로 혼쭐난 생태교란종 TOP4

한국에 발 들였다가 제대로 혼쭐난 생태교란종 TOP4

바나나는 씨가 없는데 어떻게 재배할까?|바나나에 숨겨진 놀라운 사실 Top3

바나나는 씨가 없는데 어떻게 재배할까?|바나나에 숨겨진 놀라운 사실 Top3

알뜰폰요금제가 저렴한 이유는 뭘까? [유알모X사물궁이]

알뜰폰요금제가 저렴한 이유는 뭘까? [유알모X사물궁이]

10억층짜리건물을 세우면 생기는 일

10억층짜리건물을 세우면 생기는 일

회전하는 바퀴나 날개가 왜 역회전하는 것처럼 보일까?

회전하는 바퀴나 날개가 왜 역회전하는 것처럼 보일까?

지구 표면에 나 있는 줄들

지구 표면에 나 있는 줄들

일반인은 절대 못들어가는 한국의 은밀한 동굴 TOP5

일반인은 절대 못들어가는 한국의 은밀한 동굴 TOP5

비행기가 남극을 지나지 않는 이유

비행기가 남극을 지나지 않는 이유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안 찍으면 어떻게 될까? [국토교통부X사물궁이]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안 찍으면 어떻게 될까? [국토교통부X사물궁이]

왜 드론을 잡는 기술이 필요할까? [안티드론] [국토교통부X사물궁이]

왜 드론을 잡는 기술이 필요할까? [안티드론] [국토교통부X사물궁이]

대중교통 업체들은 환승 운임을 어떻게 나눌까?

대중교통 업체들은 환승 운임을 어떻게 나눌까?

화재 현장에서 생존 확률 높이는 방법은?  [행안부X사물궁이]

화재 현장에서 생존 확률 높이는 방법은? [행안부X사물궁이]

일본은 왜 조선을 식민지로 삼았을까(일제강점기 이유)

일본은 왜 조선을 식민지로 삼았을까(일제강점기 이유)

시세는 2배인데 세금은 적게?…‘공시가격 현실화’ 상식과 형평의 회복

시세는 2배인데 세금은 적게?…‘공시가격 현실화’ 상식과 형평의 회복

우주에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우주에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질레트는 왜 면도날 사이에 OOO을 넣었을까?

질레트는 왜 면도날 사이에 OOO을 넣었을까?

OMR 카드와 컴퓨터용 사인펜의 원리는 뭘까?

OMR 카드와 컴퓨터용 사인펜의 원리는 뭘까?

물고기는 왜 떼를 지어 헤엄칠까?

물고기는 왜 떼를 지어 헤엄칠까?

물놀이 사고에서 생존확률 높이는 방법은? [행안부X사물궁이]

물놀이 사고에서 생존확률 높이는 방법은? [행안부X사물궁이]

갈매기에게 매운 새우깡을 주면 매워할까?

갈매기에게 매운 새우깡을 주면 매워할까?

에어컨의 최저 냉방온도는 왜 16~18℃ 일까?

에어컨의 최저 냉방온도는 왜 16~18℃ 일까?

웹하드 업체는 왜 무료 포인트 쿠폰을 뿌릴까?

웹하드 업체는 왜 무료 포인트 쿠폰을 뿌릴까?

비가 오면 개미집은 물에 잠길까?

비가 오면 개미집은 물에 잠길까?

활시위 당길 때 왜 현(줄)을 코와 입술에 닿게 할까?

활시위 당길 때 왜 현(줄)을 코와 입술에 닿게 할까?

[국토부X사물궁이잡학지식] 버스 요금 인상액은 어떻게 정해질까

[국토부X사물궁이잡학지식] 버스 요금 인상액은 어떻게 정해질까

왜 교실 천장에 ~.~.~ 무늬를 많이 사용할까?

왜 교실 천장에 ~.~.~ 무늬를 많이 사용할까?

나무늘보는 야생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나무늘보는 야생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기차와 시내버스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기차와 시내버스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비닐장갑 끼고 치킨 먹으면 손에 왜 기름이 묻을까?

비닐장갑 끼고 치킨 먹으면 손에 왜 기름이 묻을까?

얼음은 왜 미끄러운 걸까? (아직 이유를 모른다고...?)

얼음은 왜 미끄러운 걸까? (아직 이유를 모른다고...?)

콘택트렌즈는 어떻게 눈동자 위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콘택트렌즈는 어떻게 눈동자 위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아침에 일어난 직후는 왜 이렇게 피곤할까?

아침에 일어난 직후는 왜 이렇게 피곤할까?

안전벨트 미착용자를 어떻게 단속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왜 예고할까?

안전벨트 미착용자를 어떻게 단속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왜 예고할까?

현자타임은 무슨 원리로 나타나는 걸까?

현자타임은 무슨 원리로 나타나는 걸까?

왜 비가 안 와도 계곡물은 계속 흐를까?

왜 비가 안 와도 계곡물은 계속 흐를까?

비둘기는 왜 목을 앞뒤로 흔들면서 걸을까? (ENG SUB)

비둘기는 왜 목을 앞뒤로 흔들면서 걸을까? (ENG SUB)

사탕을 물고 있으면 왜 볼 안쪽이 꺼끌꺼끌해질까?

사탕을 물고 있으면 왜 볼 안쪽이 꺼끌꺼끌해질까?

ATM에 천원권과 오천원권도 입금될까?

ATM에 천원권과 오천원권도 입금될까?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은 꼭 붙여야 할까?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은 꼭 붙여야 할까?

왜 꿈을 꿀 때 꿈인 걸 알아차리지 못할까?

왜 꿈을 꿀 때 꿈인 걸 알아차리지 못할까?

미더덕 안에 들어있는 물은 뭘까?

미더덕 안에 들어있는 물은 뭘까?

남자의 거기는 왜 아침마다 텐트를 칠까?

남자의 거기는 왜 아침마다 텐트를 칠까?

감기에 걸리면 왜 한쪽 코가 주로 막힐까?

감기에 걸리면 왜 한쪽 코가 주로 막힐까?

비행기는 왜 올 때 갈 때 걸리는 시간이 다를까?

비행기는 왜 올 때 갈 때 걸리는 시간이 다를까?